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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화이트삭스 (65승 66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마틴 (9경기 2승 4패 ERA 4.62)

올 시즌 처음 빅리그 맛을 본 루키. 8월 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약 2주 정도의 공백기가 있었고, 지난 경기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실전 감각이 상당히 떨어졌는지 포심과 슬라이더가 모두 좋지 못했는데, 이 두 구종을 제외하면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이 없어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은 어쩌면 예견이 되었던 일이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커맨드가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이었고, 구속이 97마일 까지 찍히는 등 적어도 포심과 슬라이더에서는 강점이 있는 투수이니 반등을 기대해보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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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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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선수들의 의지가 불펜에서도 드러났다. 쿠에토의 호투 이후 등판한 5명의 투수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쿠에토의 승리와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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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88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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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라루사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인해 무기한 휴식에 들어갔고, 선수들이 라루사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 아래 뭉쳤다. 지난 경기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앤드루스, 본이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하위타선의 폴락과 가르시아가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8월 내내 기복이 있던 타선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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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105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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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67승 62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그레이 (20경기 7승 4패 ERA 3.04)

지난 등판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커브의 비중을 늘린 것이 인상적인 부분인데, 이 공이 잘 들어가면서 후반기에도 흔들리는 일 없이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최근 선발들이 이닝 소화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불펜 부담이 상당히 높아진 터라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어야 하는데,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요소는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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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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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지난 경기에서 모란이 3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의 소모를 최대한 줄여준 것이 결정적이었던 활약. 불펜의 안정감은 상당한 편이지만 아처, 라이언 등 선발 투수들이 길어야 ‘5무원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불펜이 생각 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상태. 휴식 일이 있었다는 것도 미네소타에게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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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3.39 (9위)

- 8월 팀 불펜 소화이닝 : 106.1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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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중심타선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것이 아쉬웠을 듯. 케플러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미란다와 갈릭이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 뒤로 어셀라, 고든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하위 타선의 활약이 상당했고, 경기가 한 점 차이로 갈렸기 때문에 더욱 부진이 뼈아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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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8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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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포인트

그레이는 화이트삭스 홈에서 통산 ERA가 5.47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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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는 했지만, 화이트삭스가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단 휴식일 차이로 인해 불펜 운영에서 미네소타가 우세한 흐름이며, 마틴의 구속은 상당히 인상적인 수준이기는 하지만 커맨드와 구종 다양성에서는 미진한 것이 사실. 화이트삭스 타선이 100%의 전력이라면 타선의 힘으로 붙어볼 만한 여지가 있기는 하겠으나, 그랜달-몬카다 등 주력 선수들은 여전히 자리를 비운 상태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