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평가 / 키쿠치 유세이: ★★★

15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지닌 좌완. 여기에 슬라이더, 커터, 스플리터 등을 구사한다. 공이 꽤 빠른 좌완인데, 문제는 제구가 안 좋아 BB/9이 5.40으로 대단히 높다. 9이닝 당 홈런도 1.35로 꽤 높은 편. 5월에 잠깐 좋아지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다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고 피안타도 많아지면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9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0.2이닝 3실점으로 아예 조기에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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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선발 알렉 마노아가 6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난 후 불펜에서 1실점이 있었으나 격차가 워낙 커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필승조 중에서는 애덤 침버만이 투입됐고, 데이빗 펠프스나 조던 로마노, 이미 가르시아 등은 아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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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5회 빅 이닝이 승부를 갈라버렸다. 1회 알렉얀드로 커크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후, 3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5회에는 게레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무려 7점을 내며 10-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 경기에서 19안타로 볼티모어 투수진을 난타했으며, 게레로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안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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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754

라일스의 원정 ERA가 6.69로 좋지 못하다. 홈 ERA가 2.93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괴리가 큰 편. 원정에서는 피안타율도 3할대로 늘어날 정도로 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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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선발투수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 타선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6월에 막강한 타력을 보여주고 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토론토가 훨씬 나아 보이는 상태다. 방망이 싸움이 된다면 기본 타력이 좋은 토론토가 승산이 훨씬 높아 보이는 경기라고 봐야 하고, 승리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키쿠치가 원체 불안하고 라일스는 원정 성적이 나쁘다. 때문에 상당한 난타전 가능성도 봐야 한다. 오버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